국제청소년어울림마당
세계청소년의 흥 여수와 만나다!
2015. 8. 14.(금) ~ 8. 16.(일)
청소년들에 의한 청소년들을 위한 진정한 청소년 축제 한마당청소년 누구나 인생이라는 무대에 주인공
청소년은 미래의 역사주인이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만의 전폭적인 축제는 찾기가 힘들다. 여수에서 만나는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청소년이 문화작업자가 되는 최초의 '작업장 축제'로 관람 위주의 진행 탈피, 청소년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작업의 지시형태가 아닌 스스로 찾아가는 공동의견의 수렴 형태로 이루어진 축제여서 청소년들의 참여열기 또한 뜨겁고 열광적이다.
7월 25일부터 7월 29일까지의 사전축제는 청소년 국제교류캠프로서 콘셉트는 '움직이는 문화작업장'. 미국, 중국, 일본, 멕시코, 러시아 등 해외 각국 청소년과 국내 청소년 총 400여명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것이 특징. 진행 방식도 흥미로워 호응도가 높았다. 여수 도심은 물론 금오도, 사도 등 풍광이 아름다운 섬 지역을 대중교통을 이용, 인종과 국적을 초월해 구성된 40개의 팀으로 나눠 곳곳을 누비는 '나비효과 프로젝트'는 단연 최고의 참여도를 나타내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되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워크숍 등을 통해 만들어낸 음악, 사진 영상 등의 결과물은 본 축제에서 전시되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탄성과 갈채를 받았으며, 이밖에도 사전축제는 1,500개 영어단어로만 소통하는 '글로비쉬' 워크숍, 버려진 사물, 폐자재 등을 이용한 재활용 악기 워크숍, 해양 환경 변화와 평화를 주제로 한 토크쇼 '오프닝 토크', 불시에 일제히 같은 행동을 취하는 플래시몹 '플레이 여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흥미를 높였다.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참여 청소년 누구나 인생이라는 무대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문화적 경험을 가지게 되어 특히 그 의미가 더 깊다고 할 수 있다. 창의적 예술표현 워크숍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해보는 창의성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또한 혼자가 아니라 모둠을 이뤄 완성, 발표하기 때문에 소통과 배려도 익히게 된다. 스스로, 또 같이 이뤄내는 '사회적 집단 창의'가 이번 축제의 핵심 지향점이었다. 특히,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여름휴가 피크 시즌인 7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남해 바다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여수 전역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청소년과 부모 등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는 창의적 배움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공연, 워크숍 등도 다채롭게 개설해 참여도를 높였다. 게다가 크게 두 파트, 사전축제와 본 축제로 나뉜다
사전 축제에 이어 7월 30일, 7월 31일 양일은 본 축제로서 '오늘 생긴 누구나의 예술'이 콘셉트로, 말 그대로 누구나, 즉석에서 참여하거나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오늘 생긴 퍼레이드' '방금 생긴 아카펠라 합창단' 을 비롯해 10여개의 창의적 예술 표현 워크숍이 개설된다. 이와 함께 영상, 음악, 퍼포먼스,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26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현장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을 기다렸다. 여수국제청소년 축제의 가장 빼어난 장점은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갈등 깊은 세대 간의 고리를 끊고 서로 이해하고 가족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감동의 장을 선물한데 있다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