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 [행정] [민선6기 3년] ‘여수밤바다’ 낭만여수가 현재 대세…미래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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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수여행센터1 작성일17-06-20 11:19 조회6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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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13개 분야 수상…육․해․공 여수만의 상품 즐비
교통․관광서비스 불편 적극 대처…대응 행정 시스템 ‘구축’
‘국제해양관광의 중심’ 여수 관광의 키워드로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해양레저스포츠’, ‘365개 섬’, ‘육·해·공 관광상품’ 등이 떠오른다.
여수에 따라 붙는 수식어로는 1300만 관광도시, 낭만과 힐링·젊음의 도시, 새내기 대학생이 배낭여행하고 싶은 곳 1위, 국민이 좋아하는 여행지 3위 등이 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후 잘 갖춰진 SOC와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관광시장이 국내에서 가장 급성장 중이다. ‘여수밤바다’를 전면에 내세운 여수시 관광 현재와 미래를 내다본다.
‘국내유일’ 여수만의 상품 ‘인기’
현재 여수관광의 중심에는 ‘여수밤바다’가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여수만의 관광 상품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연평균 15.3℃를 기록하는 여수의 온화한 기후와 개발의 손때가 묻지 않은 880㎞ 해안선, 365개의 섬은 음식으로 따지면 기본양념이다.
남해바다를 끼고 달리는 왕복 3.5㎞ 해양레일바이크, 국내 최대 규모의 밤바다 유람선 4척, 여수스카이투어, 여수밤바다를 가로지르는 왕복 3㎞의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있다.
여수의 서쪽 화양면 가사리에서 시내를 관통해 동쪽 오동도까지 연결된 24㎞의 자전거도로도 최근 라이더들로부터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여수 관광의 메인메뉴들이다.
그리고 여행의 마지막 즐거움을 책임지고 있는 서대회, 장어탕, 돌산갓김치, 간장게장 등 남도의 정이 넘치는 음식은 디저트다.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은 국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러한 매력에 푹 빠져 있다. 3년째 주말마다 여수밤바다에서 선보이는 낭만버스킹 거리공연, 낭만포차, 낭만버스는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을 낭만에 흠뻑 빠져들게 하고 있다.
관광 활성화로 원도심도 ‘훈풍’
여수시는 민선6기 출범 이후 관광활성화에 전력을 쏟아 왔다.
그 결과 해상케이블카의 운행기점인 2015년을 기준으로 주요관광지의 방문객이 1000만명에서 1300만명으로 30%나 증가했다.
방문객만 증가한 것은 아니다. 원도심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불이 꺼졌던 고소동 등 여수밤바다 주변은 아기자기한 길거리음식 판매점, 카페 등이 들어서 관광객들의 산책과 도보여행 코스로 인기다.
여수밤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은 건축 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는 351건, 올해는 5월까지 94건이 건축허가 됐다.
관광 붐(Boom)을 타고 관광숙박시설도 잘 갖춰지고 있다. 지난해 18건 237실, 올해 5월 기준 6건 282실이 승인됐다. 2015년 이후 관광숙박시설은 60%이상 증가 했다.
이런 분위기는 여수밤바다에서 원도심을 지나 여수박람회장 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게스트하우스 골목이 형성되고, 그 주변에 카페 등 청년창업이 늘고 있다. 실제 시 자체 통계에 따르면 청년 창업과 일자리가 지난해 보다 7.3% 증가했다.
여수는 관광 ‘훈풍’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청년창업과 일자리 확대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섬 체류형 해양생태 관광도 ‘꿈틀’
여수는 365개의 보석 같은 섬을 자산으로 갖고 있다. 이 섬들을 활용하는 것은 여수 관광활성화의 묵은 과제였다.
그런데 여수밤바다를 중심으로 한 내륙해양관광이 인기를 끌면서 섬 관광도 함께 꿈틀대고 있다. 금오도 ‘비렁길’은 지난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될 만큼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와 함께 화정면 개도에 생태탐방로인 ‘개도사람길’이 지난해 개통됐다. 올해는 하화도 꽃섬길에 길이 100m의 출렁다리인 하화도 꽃섬다리가 들어섰다.
아름다운 섬들이 해양생태 관광이라는 새로운 옷을 서서히 입기 시작했다.
그 결과는 현재까지 ‘대박’이다. 지난해 금오도 비렁길을 찾은 인파는 41만여명이다. 하화도는 꽃섬다리 개통 전보다 방문객이 90% 이상 늘었다.
여수는 올해 초 글로벌투자기업인 미래에셋으로부터 경도해양관광단지에 1조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경도를 아시아 최고의 해양관광리조트로 꾸미는 내용인데 이 계획이 완성되면 여수는 명실상부한 국내 해양관광도시라는 위상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서비스 관광불편 대책마련 ‘돌입’
여수관광의 활황과 함께 교통체증,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등 어두운 면도 노출되고 있다.
시는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시는 주말이면 관광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원도심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시내 진입차량의 우회를 유도하는 교통상황 VMS 전광판을 추가 설치한다. 그리고 상습 체증구간인 박람회장 앞 만덕사거리 교차로 개선에 국비지원을 요청해 놓고 있다.
또 미래에셋의 경도 투자유치를 계기로 원도심~신월로~소호동을 연결하는 해안순환도로를 구축해 근본적인 교통체증문제 해소를 준비 중이다. 실제 시는 570억원의 예산으로 웅천 신도심과 소호동을 연결하는 해상교량을 내년 2월 착공해 2021년 준공한다.
시는 명품 관광도시답게 관광종합 대책반 운영뿐만 아니라 음식점과 숙박업소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식품위생과를 신설하고, 음식․숙박업소에 대한 행정체계를 일원화 했다. 그리고 숙박업소 요금 사전신고제를 유도하며 예약통합시스템 구축 등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아름다운 바다와 빼어난 경관, 미식가들이 탐을 내는 먹거리, 여기에 여수만의 관광콘텐츠가 입혀지면서 여수는 명품해양관광도시로 완성돼 가고 있다”며 “관광객 숫자만이 아닌 품격 있는 명품관광도시를 위해 수용태세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여수관광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년 제51회 여수거북선축제 기간 여수해양공원과 여수밤바다 모습
-출처: 여수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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