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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일고 학생들이 실험에 참여하는 모습. 북일고 제공
[충청투데이 김경동 기자] 천안의 교육 지형을 바꾼 거목, 북일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며 반세기 교육 역사를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1976년 3월, '충남의 교육 입국'이라는 원대한 포부와 함께 문을 연 북일고는 설립자인 현암 김종희 선생의 육영(育英) 의지가 깃든 결정체였다. 당시 한화그룹 창업주였던 김종희 선생은 '내 고향 인재를 세계적인 역군으로 키워내겠다'는 신념으로 사재를 출연해 학교법인 천안북일학원 설립을 주도 손오공게임 했다. 특히 설립자가 강조한 '교육보국'의 정신은 단순한 학교 설립을 넘어 인재 양성이 곧 국가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초기 북일고를 상징하는 단어는 단연 '북일사관학교'였다. 엄격한 생활 지도와 스파르타식 교육 방식은 학생들에게 강인한 정신력과 학구열을 심어줬다. 이는 놀라운 진학 성과로 증명됐다. 1회 알라딘게임 졸업생의 대다수가 대입 예비고사에 합격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북일고는, 1981년 김승연 이사장이 취임하며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한다. 김 이사장은 설립자의 뜻을 이어 교육 환경의 현대화에 아낌없는 투자를 단행했고, 1997년에는 북일여자고등학교를 개교하며 지역 내 남녀 교육의 균형 잡힌 발전을 이끌어냈다. 북일고 50년사에서 야구부를 빼놓고는 황금성슬롯 그 역사를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 1977년 창단된 야구부는 초대 김영덕 감독의 지도 아래 빠르게 성장하며 고교야구의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1980년 황금사자기와 대통령배를 동시에 석권하는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반세기 동안 전국 메이저 대회에서만 12회 이상 정상에 오르는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봉황대기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릴게임5만 2002년, 2012년, 2022년 등 10년 주기로 전국을 제패한다는 '10년 주기설'은 북일고 야구부만의 끈기 있는 전통을 상징하는 지표가 됐다.
학업과 전문 분야에서의 글로벌 역량 또한 북일고의 명성을 뒷받침해 왔다. 특히 2018년 '코리아 로봇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한 북일고 로봇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축제인 '세계 로 릴게임야마토 봇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등 창의적 공학 인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됐던 국제과의 성과도 독보적이었다. 2013년 당시 국제과 1기 졸업생 25명 전원이 예일, 코넬, 다트머스 등 미국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세계 유수의 명문 대학 100여 곳(중복 포함)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하며 한국 사학의 교육 저력을 세계무대에 증명해 보였다.
지역 사회와 호흡해 온 '북일 벚꽃 축제' 역시 학교의 역사를 시민과 공유해 온 소중한 기록이다. 매년 봄이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기 위해 구름 인파가 몰려들던 이 축제는 명실상부한 천안의 명소로 사랑받아 왔다. 특히 가수 버스커버스커의 메가 히트곡인 '벚꽃엔딩'이 북일고 교정의 만개한 벚꽃 풍경을 배경으로 탄생했다는 일화는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북일고만의 낭만적인 자산이다. 비록 최근에는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일반인 대상의 전면 개방은 제한되고 있지만, 여전히 봄이면 회자되는 벚꽃길은 시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 개교 당시 심었던 육영의 씨앗은 50년이 지난 지금 거대한 숲을 이루었다. 현재 정계와 관계, 학계 등 사회 각계층의 주류로 성장한 2만 4000여 명의 동문은 지역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활약하며 모교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북일고는 이제 지난 반세기의 영광을 자양분 삼아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적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비상을 준비 중이다.
설립자의 건학 이념과 '애국하는 사람, 적극적인 사람,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형 교육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북일고의 역사는 오늘도 현재진행형으로 쓰여 가고 있다.
천안=김경동 기자 news1227@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동혁 기자] 김옥선 교장 "설립 이념 계승해 국가 미래 책임질 인재 배출 시킬 것"
북일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김옥선(56) 북일고 교장<사진>은 이번 50주년을 설립자의 숭고한 교육 이념을 계승하고, 인류의 삶을 변화시킬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는 변곡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교장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50년 역사를 관통하는 핵심 철학으로 현암 김종희 선생의 건학 이념을 꼽았다.
공부 의지만 있다면 경제적 구애 없이 학업에 매진하고, 성장한 인재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정신이다.
그는 "학생은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져야 하며 학교는 그 결실이 사회적 공헌으로 이어지도록 이끄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북일고는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고로서 이공계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 교장은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과학기술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명확한 목표"라며 전국에서 모인 유능한 인재들이 국가 미래를 책임질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특성화 교육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장은 학생들의 높은 교육적 수요와 다양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임기 내 본관 공간 재구조화와 기숙사 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환경만 잘 조성되면 학생들이 충분히 역량을 펼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 교장은 밤낮으로 학생 곁을 지키는 교사들의 헌신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기숙 생활을 하는 850여 명의 학생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지도와 상담에 매진하는 교사들의 노고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무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북일고가 명문 사학의 위치를 지켜온 것은 설립자의 헌신과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후배들은 선배들이 일궈온 명예를 이어받아 새로운 50년의 사명감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박동혁 기자 factdong@cctoday.co.kr
▲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열린 '제4회 이봉주 마라톤대회'에 단체로 참가해 기념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북일고 총동문회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개교 50주년 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음악회벚꽃 만개한 교문 개방… 동문·학생 공연부터 유명 가수 무대 마련
시민과 함께하는 북일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음악회'가 4일 오후 북일고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북일고총동문회와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가수 백지영, 정인, 남성 성악 앙상블 라클라쎄 등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교정 곳곳에 심어진 수백그루의 벚꽃 개화시기와 맞물려 시민들에게 교문을 개방,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일고는 진입로와 학교건물 인근 10만여㎡에 심어진 수백그루의 벚꽃이 해마다 봄철이면 장관을 이뤄왔다.
이날 행사는 오전 학교 자체 기념식이 진행된다. 설립자 동상 참배와, LED 스크린 기증식, 50년 기록 영상 관람 등이 이어진다.
시민 개방은 오후 2시부터다. 주최 측은 시민 편의를 위해 북일여고 운동장에 푸드트럭을 설치하기로 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될 사전 공연은 북일 관악부 OB '마디모'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동문 자녀들로 구성된 첼로 듀엣 공연 △난타 공연 △우슈·태극권 공연 △아랑고고 장구 △치어리딩(신이데아, 선문대 응원단) 등이 진행된다.
본 행사인 '개교 50주년 기념 음악회'는 오후 6시부터 막을 올린다. 먼저 동문팀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트럼펫 유병엽(5회), 섹소폰 홍순달(7회) 씨가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여기에 퓨전 국악팀 '모린'과 오페라 성악 4인조 남성그룹 '라클라쎄', 스카이워커스 치어리더단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행사의 대미는 인기가수들이 장식한다. 정인과 백지영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자신들의 대표곡을 들려준다.
김문기 총동문회장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위원회와 함께 동문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졸업 동문은 물론 재학생들이 단합하고 시민들에게도 북일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동혁 기자] 김재웅 위원장 "50주년 넘어 북일고 100년 도약 발판 만들 것"
김재웅(65)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흩어져 있던 동문들의 에너지를 결집해 북일고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대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북일고 초대 졸업생이기도 한 김 위원장이 이끄는 기념사업위원회는 실무, 기획, 운영, 재정, 홍보, 협력 등 체계적인 조직 구성을 통해 50주년 행사를 준비해 왔다.
위원회는 이미 지난 1월 1일 흑성산에서 동문과 재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해맞이 산행을 통해 50주년의 서막을 알린 바 있다.
오는 4일 열리는 메인 행사는 학교와 위원회, 총동문회의 협력을 통해 구성된다. 오전에는 학교 주관으로 재학생 중심의 기념식이 열리며, 오후부터는 15년 만에 교문을 활짝 열고 지역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당일 오후 6시부터는 50주년을 축하하는 대규모 기념 음악회가 진행돼 축제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로 연결할 방침이다.
오는 7월 설립자 현암 김종희 이사장 묘소 참배를 비롯해 10월 계룡산 연합 산행, 11월 북일고 학술문화제 참여 등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문 간 결속을 다질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북일고의 새로운 50년을 향해 동문과 재학생이 발맞춰 나가는 그 시작점에 지금의 후배들이 서 있다"며 "재학생들이 명문 사학의 전통성과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고 북일 100년을 이끌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박동혁 기자 factd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경동 기자] 천안의 교육 지형을 바꾼 거목, 북일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며 반세기 교육 역사를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1976년 3월, '충남의 교육 입국'이라는 원대한 포부와 함께 문을 연 북일고는 설립자인 현암 김종희 선생의 육영(育英) 의지가 깃든 결정체였다. 당시 한화그룹 창업주였던 김종희 선생은 '내 고향 인재를 세계적인 역군으로 키워내겠다'는 신념으로 사재를 출연해 학교법인 천안북일학원 설립을 주도 손오공게임 했다. 특히 설립자가 강조한 '교육보국'의 정신은 단순한 학교 설립을 넘어 인재 양성이 곧 국가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초기 북일고를 상징하는 단어는 단연 '북일사관학교'였다. 엄격한 생활 지도와 스파르타식 교육 방식은 학생들에게 강인한 정신력과 학구열을 심어줬다. 이는 놀라운 진학 성과로 증명됐다. 1회 알라딘게임 졸업생의 대다수가 대입 예비고사에 합격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북일고는, 1981년 김승연 이사장이 취임하며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한다. 김 이사장은 설립자의 뜻을 이어 교육 환경의 현대화에 아낌없는 투자를 단행했고, 1997년에는 북일여자고등학교를 개교하며 지역 내 남녀 교육의 균형 잡힌 발전을 이끌어냈다. 북일고 50년사에서 야구부를 빼놓고는 황금성슬롯 그 역사를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 1977년 창단된 야구부는 초대 김영덕 감독의 지도 아래 빠르게 성장하며 고교야구의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1980년 황금사자기와 대통령배를 동시에 석권하는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반세기 동안 전국 메이저 대회에서만 12회 이상 정상에 오르는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봉황대기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릴게임5만 2002년, 2012년, 2022년 등 10년 주기로 전국을 제패한다는 '10년 주기설'은 북일고 야구부만의 끈기 있는 전통을 상징하는 지표가 됐다.
학업과 전문 분야에서의 글로벌 역량 또한 북일고의 명성을 뒷받침해 왔다. 특히 2018년 '코리아 로봇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한 북일고 로봇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축제인 '세계 로 릴게임야마토 봇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등 창의적 공학 인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됐던 국제과의 성과도 독보적이었다. 2013년 당시 국제과 1기 졸업생 25명 전원이 예일, 코넬, 다트머스 등 미국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세계 유수의 명문 대학 100여 곳(중복 포함)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하며 한국 사학의 교육 저력을 세계무대에 증명해 보였다.
지역 사회와 호흡해 온 '북일 벚꽃 축제' 역시 학교의 역사를 시민과 공유해 온 소중한 기록이다. 매년 봄이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기 위해 구름 인파가 몰려들던 이 축제는 명실상부한 천안의 명소로 사랑받아 왔다. 특히 가수 버스커버스커의 메가 히트곡인 '벚꽃엔딩'이 북일고 교정의 만개한 벚꽃 풍경을 배경으로 탄생했다는 일화는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북일고만의 낭만적인 자산이다. 비록 최근에는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일반인 대상의 전면 개방은 제한되고 있지만, 여전히 봄이면 회자되는 벚꽃길은 시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 개교 당시 심었던 육영의 씨앗은 50년이 지난 지금 거대한 숲을 이루었다. 현재 정계와 관계, 학계 등 사회 각계층의 주류로 성장한 2만 4000여 명의 동문은 지역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활약하며 모교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북일고는 이제 지난 반세기의 영광을 자양분 삼아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적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비상을 준비 중이다.
설립자의 건학 이념과 '애국하는 사람, 적극적인 사람,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형 교육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북일고의 역사는 오늘도 현재진행형으로 쓰여 가고 있다.
천안=김경동 기자 news1227@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동혁 기자] 김옥선 교장 "설립 이념 계승해 국가 미래 책임질 인재 배출 시킬 것"
북일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김옥선(56) 북일고 교장<사진>은 이번 50주년을 설립자의 숭고한 교육 이념을 계승하고, 인류의 삶을 변화시킬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는 변곡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교장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50년 역사를 관통하는 핵심 철학으로 현암 김종희 선생의 건학 이념을 꼽았다.
공부 의지만 있다면 경제적 구애 없이 학업에 매진하고, 성장한 인재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정신이다.
그는 "학생은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져야 하며 학교는 그 결실이 사회적 공헌으로 이어지도록 이끄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북일고는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고로서 이공계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 교장은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과학기술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명확한 목표"라며 전국에서 모인 유능한 인재들이 국가 미래를 책임질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특성화 교육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장은 학생들의 높은 교육적 수요와 다양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임기 내 본관 공간 재구조화와 기숙사 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환경만 잘 조성되면 학생들이 충분히 역량을 펼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 교장은 밤낮으로 학생 곁을 지키는 교사들의 헌신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기숙 생활을 하는 850여 명의 학생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지도와 상담에 매진하는 교사들의 노고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무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북일고가 명문 사학의 위치를 지켜온 것은 설립자의 헌신과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후배들은 선배들이 일궈온 명예를 이어받아 새로운 50년의 사명감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박동혁 기자 factdong@cctoday.co.kr
▲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열린 '제4회 이봉주 마라톤대회'에 단체로 참가해 기념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북일고 총동문회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개교 50주년 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음악회벚꽃 만개한 교문 개방… 동문·학생 공연부터 유명 가수 무대 마련
시민과 함께하는 북일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음악회'가 4일 오후 북일고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북일고총동문회와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가수 백지영, 정인, 남성 성악 앙상블 라클라쎄 등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교정 곳곳에 심어진 수백그루의 벚꽃 개화시기와 맞물려 시민들에게 교문을 개방,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일고는 진입로와 학교건물 인근 10만여㎡에 심어진 수백그루의 벚꽃이 해마다 봄철이면 장관을 이뤄왔다.
이날 행사는 오전 학교 자체 기념식이 진행된다. 설립자 동상 참배와, LED 스크린 기증식, 50년 기록 영상 관람 등이 이어진다.
시민 개방은 오후 2시부터다. 주최 측은 시민 편의를 위해 북일여고 운동장에 푸드트럭을 설치하기로 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될 사전 공연은 북일 관악부 OB '마디모'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동문 자녀들로 구성된 첼로 듀엣 공연 △난타 공연 △우슈·태극권 공연 △아랑고고 장구 △치어리딩(신이데아, 선문대 응원단) 등이 진행된다.
본 행사인 '개교 50주년 기념 음악회'는 오후 6시부터 막을 올린다. 먼저 동문팀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트럼펫 유병엽(5회), 섹소폰 홍순달(7회) 씨가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여기에 퓨전 국악팀 '모린'과 오페라 성악 4인조 남성그룹 '라클라쎄', 스카이워커스 치어리더단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행사의 대미는 인기가수들이 장식한다. 정인과 백지영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자신들의 대표곡을 들려준다.
김문기 총동문회장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위원회와 함께 동문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졸업 동문은 물론 재학생들이 단합하고 시민들에게도 북일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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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박동혁 기자] 김재웅 위원장 "50주년 넘어 북일고 100년 도약 발판 만들 것"
김재웅(65)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흩어져 있던 동문들의 에너지를 결집해 북일고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대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북일고 초대 졸업생이기도 한 김 위원장이 이끄는 기념사업위원회는 실무, 기획, 운영, 재정, 홍보, 협력 등 체계적인 조직 구성을 통해 50주년 행사를 준비해 왔다.
위원회는 이미 지난 1월 1일 흑성산에서 동문과 재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해맞이 산행을 통해 50주년의 서막을 알린 바 있다.
오는 4일 열리는 메인 행사는 학교와 위원회, 총동문회의 협력을 통해 구성된다. 오전에는 학교 주관으로 재학생 중심의 기념식이 열리며, 오후부터는 15년 만에 교문을 활짝 열고 지역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당일 오후 6시부터는 50주년을 축하하는 대규모 기념 음악회가 진행돼 축제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로 연결할 방침이다.
오는 7월 설립자 현암 김종희 이사장 묘소 참배를 비롯해 10월 계룡산 연합 산행, 11월 북일고 학술문화제 참여 등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문 간 결속을 다질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북일고의 새로운 50년을 향해 동문과 재학생이 발맞춰 나가는 그 시작점에 지금의 후배들이 서 있다"며 "재학생들이 명문 사학의 전통성과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고 북일 100년을 이끌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박동혁 기자 factd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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