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미국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국내증시 전반에 경계심이 커진다. 이런 가운데 LG이노텍과 삼성전기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오전 10시45분 기준 거래소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35%) 오른 28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기는 3500원(1.34%) 오른 2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LG이노텍은 29만6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기도 27만4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약세장에서도 두 회사 실적 릴게임꽁머니 매력도가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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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가치 재평가…목표가 잇단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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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4분기 LG이노텍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3449억원으로 3개월전 대비 23% 증가했다.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3개월전 7419억원에서 이날 기준 8245억원으로 11% 늘었다. 내년 매출액 추정치는 21조9426억원에서 22조9260억원으로 증가했다.

우호적 환율 효과와 북미 주요 고객사 판매 호조가 실적을 황금성릴게임사이트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이날 LG이노텍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월평균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지난 9월 1392원에서 전날 기준 1469원까지 오르며 회사 추정치를 상회한 상황이고 4분기가 전통적으로 최대 성수기란 점을 감안하면 환율 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바다신게임 있다"며 "아이폰17 판매 분위기도 우려 대비 양호하고 프리미엄 모델 비중 확대에 따라 고가 모델 공급이 늘며 수익성 개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달들어 LG이노텍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 목표주가 상향 근거로는 메모리 기판 부문 성장 기대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박준서 메이저릴게임사이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사들이 AI(인공지능)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어 LG이노텍 통신용반도체기판(RF-SiP)글로벌 수요가 확대되고 메모리 기판은 빅테크를 대상으로 한 GDDR7 진입 효과가 반영돼 가파른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는 내년부터 적자폭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현대차증권은 LG이노텍 목표가를 30만원에서 36만원으로 DB증권은 26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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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도 선전…사업구조 전환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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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도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가 3개월전 1724억원에서 이날 기준 2230억원으로 29% 늘었다. 통상 4분기는 삼성전기 비수기지만 AI 효과에 힘입어 성수기에 버금가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8268억원에서 8969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KB증권은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IT용 부품 비중이 하락한 대신 AI 서버와 전장용 등 고부가 부품 비중이 늘어나며 고질적인 계절효과는 희석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환율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와 패키징기판 등 AI발 수혜를 입는 사업부 수익성은 상반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 사업구조가 IT세트 중심에서 전장 부품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