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에코솔루션(ES)사업본부 산하에 '어플라이드사업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이는 산업·상업용 특수 시설 대상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공급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인공지능(AI) 산업 급부상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냉난방공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이러한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이광원 LG전자 담당을 어플라이드사업담당 조직 책임자로 임명했다. 그는 LG전자 데이터센터 솔루션 태스크 리더 등을 역임한 인물로 LG전자 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황금성게임다운로드 어플라이드사업담당 조직 신설에는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반도체, 원자력발전소, 제약, 배터리 등 제조 산업에서 급증하는 냉난방공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대응력을 키우겠다는 LG전자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와 LG그룹 계열사 경영진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아 냉난방공조 등 핵심 기술을 선보인 한국릴게임 것도 이러한 목표 달성의 일환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플라이드사업담당 조직은 아직 구성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인력 규모나 사업 목표 등은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원전 등에 대한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우선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대응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오션릴게임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올해 177억달러(약 26조원)에서 2030년 605억달러(약 89조원) 규모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조직이 앞으로 이어질 MS와의 AI 데이터센터용 솔루션 계약 체결 논의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와 원전 등 글로벌 프로젝트 바다이야기온라인 수주를 기반으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확대하며 질적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에 수백억 원 규모 공랭식 프리쿨링 칠러 공급과 인도 쿠단쿨람 원전 3·4호기에 약 500억원 규모 냉동공조기 수주 등 성과를 달성했다.
냉난방공조 솔루션은 AI 데이터센터와 원전을 넘어 제약, 배터리 등 다양한 제조 현 바다이야기예시 장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업종별 요구 기준이 달라 현장 조건을 반영한 맞춤 설계와 정밀 제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LG전자는 생산 품질과 공정 안정성을 높인 특수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해나갈 방침이다.
[박민기 기자]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