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면암 최익현기념관 전경



위정척사 사상을 바탕으로 조선 말기 개화 정책에 맞서 상소 투쟁을 벌이고, 국권 침탈에 항거해 의병을 일으킨 뒤 끝내 대마도에서 순국한 조선의 마지막 선비 면암 최익현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전문 역사문화공간이 선생의 말년 거주지인 충남 청양에 들어섭니다.

청양군은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선비충의 문화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생애와 사상, 정신을 종합적으로 담아낸 면암최익현기념관을 준공하고,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4월 정 바다이야기꽁머니 식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면암 최익현기념관은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 불리는 면암 선생의 정신과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공간으로, 앞으로 청양군이 인문·역사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청양군은 기념관 개관에 맞춰 면암 선생의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바다신2릴게임 한 7종의 특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이 역사적 가치와 철학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습니다.
면암최익현기념관은 총 16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으로, 청양군 모덕사 일대 3만 7천여㎡ 부지에 조성됐습니다.
릴게임황금성시설은 면암의 생애와 사상을 담은 전시실 ‘면암관’을 중심으로, 교육·체험실 ‘별별곳’, 누각형 체험 공간 ‘존심루’, 수장고 ‘대의관’, 관리사무실 등 한식 목구조 건물 5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모덕사와 면암고택, 영당, 춘추각 등 기존 문화유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돼 역사문화 공간으로서의 품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시관은 릴게임한국 ‘면암의 사랑방 → 생애 → 서재’로 이어지는 스토리형 전시 구조를 통해 면암 선생의 삶을 입체적으로 재해석합니다. 유배와 상소 투쟁, 항일 의병 활동, 대마도 압송 등 굴곡진 생애를 다루는 한편, 면암 고택 사랑방 공간 재현과 문집, 문인록, 민속자료 등 주요 유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면암의 철학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카카오야마토특히 방문객의 체류형 교육을 위해 조성된 숙박동 ‘고요헌’은 5인실 8동 규모로 마련됐으며, 역사 체험과 학습이 결합된 프로그램 운영의 기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청양군은 이를 통해 1박 2일 이상 체류형 교육·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지역 체류형 관광을 본격적으로 촉진할 계획입니다.
지난 12일 열린 준공식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포천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최익현 선생의 탄생지인 포천시와 생전 마지막 거주지인 청양군을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 보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면암최익현기념관은 청양의 정신적 뿌리인 면암 선생의 선비정신을 현대적 가치로 재해석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과 청소년, 관광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면암최익현기념관은 2026년 1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4월 13일 춘추대의제 행사와 연계한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청양군은 앞으로 기념관을 중심으로 인문교육과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전국적인 역사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TJB 대전방송
(사진=청양군)
표언구 취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