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이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했던 약속을 여전히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유네스코에 제출한 첫 보고서에 '강제 동원' 내용이 빠진 겁니다.
우리 정부는 한일 간 합의 이행을 촉구했지만 사실상 강제할 방법은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도 우리 정부는 사도광산 추도식을 별도로 열였습니다.
[이철규/사도광산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지난달 21일 : "사랑하고 보고싶은 아버지, 이 낯설고 먼 땅에서 너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바다이야기릴게임2 "]
강제노동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의 무성의한 태도에 우리 측 유가족이 2년 연속 일본 주최 추도식에 불참한 겁니다.
지난해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며 일본은 매년 추도식을 열고 강제노역 등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해석·전시하라는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오션파라다이스게임 , 일본이 제출해 어젯밤 공개된 첫 이행보고서에 강제동원에 대한 기술은 또 빠졌습니다.
사도광산 인근 향토박물관에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실 설치 등이 간략히 소개됐을 뿐인데, 여기에도 강제동원을 직접 표현한 부분은 없다는 게 외교부 설명입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이번 보고서는 유산위의 결정과 일본 스스로의 모바일바다이야기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또 추도식 개최 등 한일 정부 간 합의도 충실히 지키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등재된 군함도 사례와 마찬가지로 일본에 이행을 강제할 방법은 마땅치 않습니다.
[조성렬/경남대 초빙교수 : "항의하고 권고하는 거 외에는 어렵고 유네스 야마토게임방법 코가 할 수밖에 없거든요. 대일 외교에서 도덕적 우위를 차지하고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한일 양자 관계에서는 물론, 유네스코 차원에서도 일본에 진정성 있는 약속 이행을 지속 요구하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야마토게임연타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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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