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정치인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건희 특검 사무실을 이틀째 압수수색 했습니다.
동시에 그제(15일) 확보한 금품 수수의 핵심 증거, 통일교 회계 장부를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17일)은 한학자 총재 접견 조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최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 가방을 손에 든 수사관들이 엘리베이터로 향합니다.
이들이 찾은 곳은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바다신릴게임 경찰이 이틀 연속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특검에 남아 있는 관련 수사 자료를 추가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특검이 갖고 있는 자료가 방대해 다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통일교 본부와 전재수 의원 사무실 등에서 확보한 증거물도 분석 사이다쿨접속방법 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일교 총무국 컴퓨터에서 입수한 회계장부가 핵심 자료로 꼽힙니다.
경찰이 확보한 회계장부는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작성됐는데, 전 통일교 세계 본부장 윤영호 씨는 이 시기에 의원들을 접촉해 금품을 건넸다고 특검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또 전재수 의원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에서 모바일바다이야기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초청장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찰이 '뇌물 수수' 혐의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한 고가 시계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시계는 윤 씨가 현금 2천만 원과 함께 전 의원에게 건넸다고 진술한 핵심 증거입니다.
통일교 천정궁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280억 원 상당의 현 사이다릴게임 금 뭉치는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늘(17일) 서울 구치소를 찾아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접견 조사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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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