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종로구 청와대에서 경찰이 외곽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에 따라 대통령 집무 공간은 3년 7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로 옮겨진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22일부터 모든 언론 브리핑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각 언론사도 춘추관 입주를 완료했으며,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 작업은 사실상 막바지 국면에 접어든 상태다.
대통령실은 이달 초부터 업무 시설 이전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의전비서 검증완료릴게임 관실과 부속실 등 일부 조직을 제외한 대부분의 참모진은 이미 청와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주까지는 용산에서 회의와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이르면 다음 주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저의 경우 보수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이 대통령은 당분간 한남동 관저에서 청와대로 출퇴근할 계획이다. 관저 공사는 릴게임갓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의 집무실은 청와대 본관과 업무동인 여민관에 각각 설치됐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이나 임명장 수여식 등 공식 행사는 본관 집무실에서 진행하고, 일상적인 업무는 여민관 집무실에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참모들의 사무 공간이 여민관에 위치해 있다.
백경게임랜드 청와대는 본관과 여민관(1~3관), 영빈관, 춘추관, 관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부지 면적은 약 25만㎡ 규모다. 대통령 집무 공간으로는 1948년 처음 사용됐으며, 1960년 ‘청와대’라는 명칭이 공식화됐다. 이후 역대 대통령의 집무 및 거처로 활용되다 2022년 5월 대통령실이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했다.
이번 이전이 황금성사이트 완료되면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다시 ‘청와대’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업무표장과 홈페이지, 각종 설치물과 인쇄물 등도 순차적으로 정비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청와대 첫 출근 시점이 확정되는 대로 관련 일정을 별도로 안내할 방침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