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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인 저는 어릴 적 책가방 대신 석탄 배낭을 멨고, 학교 대신 철길 밑을 기어다니며 시장에서 석탄을 팔며 살아야 했습니다. 성인이 된 후 북한을 떠나 중국으로 향했지만, 그곳에서의 삶은 또 다른 억압과 굴레였습니다. 인간다운 삶, 자유와 희망을 찾아온 대한민국에서 안정된 삶을 살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던 내 꿈을 위해 대학에 진학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나님은 PK장학생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동국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세영(익명)씨가 단상에 올라 북한에서의 고단했던 유년시절과 탈북 후 벼랑끝에서 찾은 자신의 꿈을 담담하게 간증한 이곳은 6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채플실에서 열린 극동PK장학재단(이사장 김성근 목사) 제27회 장학금 수여식 현장에서다.
이씨는 “오늘 극동PK장학재단의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하나님의 은혜가 삶 속에서 구체적인 손길로 다가온 경험이었으며, 제 꿈과 소명을 믿고 응원해 주시는 깊은 격려로 다가온다”며 “오늘 받은 사랑을 마음에 새기며 학업에 더욱 성실히 임 야마토게임예시 해, 언젠가 통일의 날이 오면 고향 땅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극동PK장학재단은 지난해 12월 장학생 공개 모집을 시작해, 장학생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70여 명의 지원자 중 69명을 최종 선발했다. 장학금은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장학금’(57명)과 해외 유 릴게임야마토 학생들을 위한 ‘비전장학금’(12명)으로 나뉘어 각각 수여됐다.
극동PK장학재단의 15년 동행
극동PK장학재단이사인 김성근 목동제일교회 목사가 사랑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극동방송 이사장 바다이야기다운로드 김장환 목사는 6·25 전쟁당시 미군 부대 하우스보이 시절 미군 칼 파워스(Carl Powers) 상사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미국 유학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파워스 상사의 ‘P’와 자신의 ‘K’를 딴 ‘극동PK장학재단’을 2010년 설립했다. 재단은 매년 두 차례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이 하나님의 꿈을 바다이야기2 펼쳐나갈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 앞서 진행된 예배는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종윤 사랑 장학생의 대표기도로 시작됐다. 극동PK장학재단이사인 김성근 목동제일교회 목사는 ‘여호와의 이름’(창 4:25~26)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전쟁의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였다”며 “여리고라는 거대한 장벽 앞에서 할례를 행했던 여호수아처럼 장학생들이 갖춰야 할 것은 지식이 아닌 하나님과의 언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며 어느 곳에서든 사람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며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진정한 장학생의 본분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진 수여식에서는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와 소외계층, 탈북민, 장애인 등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 사랑장학생 46명에게 전달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 재학 중인 이재준 장학생은 “생애 처음으로 장학금을 받게 되어 오늘 이 시간이 더욱 뜻깊고 잊지 못할 격려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비전을 품고 나아가는 학생들이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을 얻었다”며 “이제 2학년이 되는 만큼, 구체적인 꿈을 그려가는 과정 속에서 훌륭한 연구자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패와 결핍을 디딤돌로
극동PK장학재단 이사 김요한 함께하는교회 목사
이날 수련회 현장에서는 극동방송 창사 70주년을 맞아 실패의 두려움 앞에 선 청년들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비전·리더십 강연도 이어졌다.
극동PK장학재단 이사 김요한 함께하는교회 목사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 말씀을 인용하며 ‘다른가치’라는 제목으로 비전특강에 나섰다.
김 목사는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며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지르기 마련이며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실패 앞에 좌절하기도 한다”며 “실패의 기억에 매몰되지 말고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디딤돌로 삼을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그는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다른 사랑과 가치를 들고 오셨던 것처럼, 오늘을 사는 우리 역시 세상의 계산법과는 다른 삶의 가치를 증명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한 ‘다른 가치’를 품고 당당히 세상으로 나아가라”며 “여러분의 삶이 캠퍼스와 세상 곳곳에서 소망의 빛을 발하는 ‘다른 가치’의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특강 강사로 나선 심재수 장로(영락교회, 전 FKM 대표)는 ‘타이밍’을 주제로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으로 승리하는 비결을 전했다.
국내외 ATM 개발 기업인 FKM을 이끌었던 그는 IMF 시절 겪었던 처절한 실패의 경험을 담담히 털어놓았다. 심 장로는 “당시 근무하던 기업의 부도로 전 재산인 집까지 담보로 잡혀 파산 직전의 절박한 고통 속에 있었다”며 “모든 것을 잃기 직전 마지막으로 붙잡은 분이 바로 하나님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나님을 만난 후 가장 큰 변화로 ‘가치와 관점의 전환’을 꼽았다. 심 장로는 “하나님 앞에 서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 때인지’ 스스로를 점검하게 된다”며, 청년들이 갖춰야 할 것은 지식이나 기술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바른 자세’임을 역설했다.인생의 성공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능력’과 ‘자세’를 언급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능력이지만, 그 능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힘은 자세에서 나온다”는 설명이다.
사회생활에서 전문성과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심 장로는 “전문 실력과 좋은 관계가 밑바탕이 되어야 창의성과 지성, 인성 등도 꽃피울 수 있다”면서도 “이 모든 가치를 완성하는 정점은 결국 ‘영성’”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 비로소 세상을 다르게 보는 영적인 눈이 열린다고 말한 그는 청년들에게 ‘순종의 타이밍’을 놓치지 말라고 권면했다.
심 장로는 “하나님의 뜻이 다 이해되지 않더라도 말씀에 의지해 먼저 순종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며 “그때 비로소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닫게 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익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지혜 장학생은 2018년 사선을 넘어 자유를 찾은 탈북 예술가다. 사랑장학생으로 선발된 이 씨는 “등록금 문제로 현실의 벽에 부딪힐 때마다 믿음이 흔들리곤 했다”며 오늘 들은 강의들은 넘어지려던 나를 다시 붙잡아준 따뜻한 영적 이정표와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남북한의 가교가 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그는 ‘탈북 예술가’라는 특별한 사명감을 품고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씨는 “지금 이 시간에도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하나님을 모른 채 살아가는 고향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오늘 받은 과분한 사랑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영향력 있는 ‘문화 전도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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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세영(익명)씨가 단상에 올라 북한에서의 고단했던 유년시절과 탈북 후 벼랑끝에서 찾은 자신의 꿈을 담담하게 간증한 이곳은 6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채플실에서 열린 극동PK장학재단(이사장 김성근 목사) 제27회 장학금 수여식 현장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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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PK장학재단은 지난해 12월 장학생 공개 모집을 시작해, 장학생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70여 명의 지원자 중 69명을 최종 선발했다. 장학금은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장학금’(57명)과 해외 유 릴게임야마토 학생들을 위한 ‘비전장학금’(12명)으로 나뉘어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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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여식에 앞서 진행된 예배는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종윤 사랑 장학생의 대표기도로 시작됐다. 극동PK장학재단이사인 김성근 목동제일교회 목사는 ‘여호와의 이름’(창 4:25~26)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전쟁의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였다”며 “여리고라는 거대한 장벽 앞에서 할례를 행했던 여호수아처럼 장학생들이 갖춰야 할 것은 지식이 아닌 하나님과의 언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며 어느 곳에서든 사람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며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진정한 장학생의 본분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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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PK장학재단 이사 김요한 함께하는교회 목사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 말씀을 인용하며 ‘다른가치’라는 제목으로 비전특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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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에서 전문성과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심 장로는 “전문 실력과 좋은 관계가 밑바탕이 되어야 창의성과 지성, 인성 등도 꽃피울 수 있다”면서도 “이 모든 가치를 완성하는 정점은 결국 ‘영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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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지혜 장학생은 2018년 사선을 넘어 자유를 찾은 탈북 예술가다. 사랑장학생으로 선발된 이 씨는 “등록금 문제로 현실의 벽에 부딪힐 때마다 믿음이 흔들리곤 했다”며 오늘 들은 강의들은 넘어지려던 나를 다시 붙잡아준 따뜻한 영적 이정표와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남북한의 가교가 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그는 ‘탈북 예술가’라는 특별한 사명감을 품고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씨는 “지금 이 시간에도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하나님을 모른 채 살아가는 고향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오늘 받은 과분한 사랑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영향력 있는 ‘문화 전도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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