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여수시청

상세설명

대미산 정상에 있는 달암 산성은 도우노가 서문, 북문은 있으나 남문이 없는것이 특지이며, 정상으로부터 산의 7~8부 능선을 향하여 둥그러게 쌓은 테메식 산성이다. 높이 5~6m, 성벽 위 넓이는 5.5m, 지름75m이고, 성 밖에서 성벽을 타고 침일할 수 없도록 남쪽은 수직으로 북쪽은 성벽이 안쪽으로 휘어지게 하여 밑바닥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경사를 급하게 만든 홀형으로 쌓았으며, 뒤채움을 하였다.

총 둘레 249m, 너비는 상부가 3.4~4.1m이다. 성곽은 기단부를 생토층까지 흙을 파낸 후 아무런 시설을 하지 않고 전체 구간을 내외 협축으로 쌓았다. 발견되 유물은 모두 경질 토기 조각으로 토기의 아가리 부분은 커다란 항아리나 옹기류이며, 바깥 면에는 격자문, 선문, 무문 등이 새겨져 있다. 색깔은 회청색과 회흑색을 띄며, 바탕흙은 굵은 모래가 섞여 거칠다. 성 쌓는 방법과 발견된 유물을 토대로 볼 때 성은 백제 시대 말기에 처음 쌓아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문으로부터 약 50m 지점에는 지금도 우물이 남아 있고, 성의 남쪽 150m 앞쪽에는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봉순느 남해 소흘산, 순천부 성황당, 광양현 건대산을 잇는 진레 봉수와 연결하는 사이봉수 역할을 했다. 대미산 봉수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해발 324m의 봉화산이 보인다. 이 봉화산에 있던 봉수다 방답진 봉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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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여수지역사회연구소-여수의 향기 아름다움이 여기에​